백차승, 21일 텍사스 테하다와 선발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6.09.17 08: 25

시애틀 백차승(26)이 21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애틀은 17일 배포된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백차승이 21일 텍사스 아메리퀘스트 필드에서 우완 로빈슨 테하다와 선발 대결을 벌인다'라고 예고했다. 테하다는 텍사스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 중이다. 이미 백차승은 지난 9일 홈구장 세이프코 필드에서 텍사스와 겨뤄본 바 있다. 당시 에이스 케빈 밀우드와 맞대결해 7이닝 무실점 무4사구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백차승의 시즌 최고피칭이었으나 이후 14일 토론토전에서는 3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5경기에 나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 중인 백차승은 올 시즌 빅리그 원정경기는 탬파베이 트로피카나 필드 등판이 유일했다. 세이프코 필드와는 거의 정반대로 투수에게 극히 불리한 아메리퀘스트 필드에서 백차승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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