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인기 금요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정지우 극본, 신윤섭 연출)에서 온갖 재주를 다 보여주고 있는 주인공 김지영이 이번에는 촌스런 아줌마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중 진차연으로 열연 중인 김지영은 정식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정승혜(왕빛나 분)가 운영하고 있는 연예 기획사에서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노래 실력은 출중하지만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탓에 매일 작곡가 선생으로부터 구박을 받는다. 기획사의 홍보 전략에 의해 차연은 본격적인 가수 데뷔에 앞서 재연 드라마의 단역 연기자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게 되는데 극중 극에서 김지영이 맡은 역이 바로 촌스런 아줌마다. 뽀글뽀글 퍼머를 한 가발을 쓰고 촌스런 의상에 플라스틱 슬리퍼를 딸그락거리는 모습이 영락없는 아줌마다. 그러나 극중 극 속의 김지영은 연기의 기본도 갖춰지지 않은 생짜 신출내기. 딱딱한 표정과 엉거주춤한 자세, 책을 읽는 대사에 절로 웃음이 터져 나온다. 이 장면을 찍은 촬영장에서도 김지영의 ‘개인기’로 한바탕 웃음폭탄이 터졌다고 한다. 편안한 의상을 입은 김지영이 갑자기 장난기가 동해 스태프를 위한 코믹댄스와 노래를 선보여 배꼽을 잡게 했다는 소식이다. 김지영이 촌스런 아줌마로 변신하는 장면은 9월 22일 방송된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