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G-DRAGON, “우울증에 빠진 적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6.09.17 14: 51

빅뱅의 리더 G-DRAGON(본명 권지용)이 빅뱅 연습 기간 동안 잠깐 우울증에 빠진 적이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최근 개최된 첫 번째 쇼케이스 ‘BIGBANG IS V.I.P’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고백했다. G-DRAGON은 “중간 중간 열심히 하는데도 사장님과 주위 사람들은 늘 부족하다고 했다. 물론 저 잘 되라고 하는 말인 줄은 알지만 어린 마음에 상처가 돼 잠깐 우울증에 빠진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울증에 빠져 있을 때 힘이 돼준 것이 팬들이 보내온 팬레터였다”며 “팬레터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울고 있던 내 자신을 보고 ‘항상 버팀목이 돼 주고 날 지켜봐주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팬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빅뱅 리더라는 자리가 부담도 되기도 하지만 이 자리가 너무 좋다”며 “실력 있는 팀원들이 잘 따라주고 서로 협력하고 성격도 잘 맞아서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도 덧붙였다. 빅뱅은 첫 쇼케이스를 통해 'INTRO' '눈물뿐인 바보' 'THIS LOVE' 'POP YA CALLAR' 'WE BELONG TOGETHER' 등을 불렀으며 특히 9월 말께 오픈할 예정인 두 번째 싱글의 'LA-LA-LA'와 'V.I.P'를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첫 쇼케이스는 2000명의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이 났으며 인터넷 방송 곰TV를 통해 생중계됐다. orialdo@osen.co.kr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