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홍콩 요르단 인도와 함께 2008 베이징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1차 예선을 치르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지난 16일(한국시간) 실시한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 조 추첨에서 한국은 홍콩, 요르단, 인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또 태국, 몰디브, 싱가포르, 베트남이 B조에서 대결을 갖게 됐고 대만과 호주, 미얀마, 우즈베키스탄은 C조에 편성됐다. 아시아에서는 개최국 중국 외에 AFC 소속 국가 중 상위 2개국인 북한과 일본이 최종예선에 진출해 있다. 만약 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최종 예선에서 북한 및 C조 1, 2위팀과 같은 조에 편성돼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다투게 되고 2위가 될 경우 일본 및 B조 1, 2위팀과 한 조에 속하게 된다. 최종예선 1위팀에만 본선 티켓이 돌아가는 점을 고려한다면 한국으로서는 북한 호주 등과 같은 조가 되기 보다는 일본 및 B조 1, 2위 국가들과 함께 최종 예선을 치르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한편 1차 예선은 내년 2월 17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베이징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 조 편성 ▲ 1차 예선 A조 = 한국, 홍콩, 요르단, 인도 B조 = 태국, 몰디브, 싱가포르, 베트남 C조 = 대만, 호주,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 최종예선 A조 = 일본, 1차예선 A조 2위, 1차예선 B조 1-2위 B조 = 북한, 1차예선 A조 1위, 1차예선 C조 1-2위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