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 수비수인 김진규(21, 주빌로 이와타)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소속팀 주빌로 이와타는 강팀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역전승을 거뒀다. 김진규는 17일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의 도도로키 스타디움에서 가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2006 일본 프로축구 J리그 23차전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고 주빌로 이와타는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5분 가나하 가즈키에게 선취골을 내준 주빌로 이와타는 전반 37분 후쿠니시 다카시의 골로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1-1로 끝냈고 후반 6분만에 주니뉴에게 골을 내준 이후에도 후반 12분 로버트 컬렌의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주빌로 이와타는 후반 33분과 후반 42분에 나카야마 마사시, 마에다 료이치의 연속골로 4-2로 역전시키는데 성공했고 후반 43분 가나하에게 실점했지만 4-3의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김진규는 2-2 동점이던 후반 29분 30m 지점 프리킥으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터뜨렸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가버리며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