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라, 첫 출장서 이적 첫 골
OSEN 기자
발행 2006.09.18 17: 48

일본의 다카하라 나오히로(27, 프랑크푸르트)가 이적 후 첫 골을 쏘아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함부르크 SV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한 다카하라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0분 헤딩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동안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다카하라는 첫 출장에서 골을 뽑아내 그를 선발 출장시킨 풍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후 투르크와 오스크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후반 7분 마도우니가 한 골을 기록하는 데 그친 레버쿠젠에 3-1로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이로서 프랑크푸르트는 리그 7위로 뛰어올랐으며 1위인 헤르타 베를린을 승점 2점차로 압박했다. 한편 지난 16일 벌어진 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이 빌레펠트에게 2-1로 패배했고 함부르크 역시 도르트문트에게 1-0으로 져 지난 시즌 우승, 준우승팀이 나란히 패배하는 수모를 겪었다. bbadagun@osen.co.kr 다카하라=프랑크푸르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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