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스타워즈 시리즈의 '다스 베이더'로 유명세를 탄 미소년 배우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사실은 게이라는 소문이 급속도로 유포되고 있다. 최근 미국 내 각종 연예 전문 인터넷 게시판에선 "크리스텐슨이 게이라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그의 '정체성'에 의문을 표시하는 글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 같은 소문이 더욱 증폭되는 이유는 알듯 모를듯한 크리스텐슨의 답변 태도 때문. 그는 "당신이 게이란 소문이 사실인가"라는 질문에 부정의 뜻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 그는 이 같은 소문에 "아니다"고 대답하는 대신 "나를 둘러싼 그런 소문이 정말 즐겁다"고만 답하고 있다. 그는 한 술 더 떠 "나를 잘 아는 사람들은 내 성적 취향이 어떤지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지금 밝힐 수는 없다"고 한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혀 의혹이 증폭됐다. 크리스텐슨은 올해 동료 여배우인 시에나 밀러와 로맨스를 즐겨 한때 게이 소문이 잠잠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곧바로 "자신이 게이임을 숨기려는 언론 플레이"라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크리스텐슨은 "나를 둘러싼 각종 루머와 가십을 즐기고 있다. 굳이 내가 이러 저러한 궁금증에 직접 답할 필요는 없지 않는가"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