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차승, 내년 시즌에도 선발', 시애틀 홈피
OSEN 기자
발행 2006.09.19 11: 02

'백차승(26)이 내년에도 시애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것'. 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홈페이지가 내년 시즌 선발로 백차승을 언급했다. 홈페이지 시애틀 담당 기자인 코리 브록은 19일(이하 한국시간) 팬의 질문에 답해주는 '메일 백' 코너를 통해 '백차승은 후반기 선발 오디션에서 잘 던졌다. 그렇기에 시애틀은 내년 선발진에 투수 한 명을 더 가세시키는 데 주력할 것 (Cha Seung Baek has pitched well in his late-season audition, so Seattle could be looking to add one strong arm to the rotation)'이라고 언급했다. 브록 기자는 이 나머지 한 명으로 팀 내 최다승 투수인 길 메시의 잔류를 지목했다. 즉 기존의 펠릭스 에르난데스-제러드 워시번에 메시와 백차승이 가세해 내년 선발을 이룰 것이란 예상이다. 물론 시애틀은 백차승 외에도 좌완 제이크 우즈 등 유망주 투수를 거느리고 있다. 또 오는 겨울 FA 시장에서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와 제이슨 슈미트(샌프란시스코)를 노리고 있다는 소문도 있다. 그러나 변수에도 불구하고 백차승의 빅리그 성적(3승 1패 평균자책점 3.90)을 시애틀 여론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만은 사실이다. 내년 시즌을 희망적으로 기약하기 위해서라도 로빈슨 테헤다와 선발 대결하는 21일 텍사스 원정 호투가 급선무인 백차승이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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