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우, '박찬욱 감독에 깊은 관심' 표명
OSEN 기자
발행 2006.09.19 13: 28

영화 ‘야연’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다니엘 우가 한국영화 중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다니엘 우는 9월 19일 오전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진행된 내한 기자회견에서 “복수 3부작을 만들었던 박찬욱 감독의 작품이 인상깊다”고 말했다. 다니엘 우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시리즈 중 2편 격인 ‘올드보이’를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으로 꼽았다. 특히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한국 여배우를 묻는 질문에는 복수시리즈의 완결편인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라고 대답했다. 건강한 체격과 훤칠한 외모를 가진 다니엘 우는 해외 작품 출연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다니엘 우는 합작영화나 해외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개인적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그런 기회를 통해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고 밝혔다. 다니엘 우는 최근 홍콩에서 가장 촉망받는 신세대 스타로 홍콩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해외파다. 성룡의 도움으로 연기에 입문한 다니엘 우는 30여편의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며 홍콩 영화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다니엘 우는 9월 21일 국내개봉하는 ‘야연’에서 어린시절 연인이었던 완(장쯔이 분)이 황제인 아버지와 결혼해 어머니가 되자 황궁에서 도망쳐 춤과 노래에 빠져사는 황태자 우 루한 역을 맡았다. pharos@osen.co.kr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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