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뉴캐슬, '관중 몰이' 위해 콜리모어 영입 추진
OSEN 기자
발행 2006.09.19 14: 08

'추억의 스타' 스탠 콜리모어(35)가 다시 그라운드에 설 것인가. 호주 일간지 가 19일 잉글랜드의 90년대 스타 콜리모어가 호주 A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에 입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 5년 전 은퇴한 콜리모어가 4경기를 뛰는 '임시 선수'가 되는 조건으로 뉴캐슬과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것. 콜리모어는 90년 잉글랜드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노팅엄 포리스트, 리버풀, 아스톤 빌라, 레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구단을 비롯해 레알 오비에도 등 스페인 구단에서 활약했던 선수. 하지만 이미 5년 전 은퇴한 뒤 전 기상 캐스터인 울리카 존슨과 염문을 뿌리는가 하면 지난해 샤론 스톤과 함께 원초적 본능 2탄을 찍는 등 축구 외적인 생활을 했던 콜리모어가 다시 축구를 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되는 것은 아니다. 한마디로 관중들의 '눈요기'를 위한 것일 수도 있다는 얘기. 뉴캐슬 구단 관계자도 "호주리그에서 드와이트 요크의 활약상을 보고 콜리모어가 호주 축구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말해왔다"며 "우리 역시 콜리모어에 관심이 있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짧게 뛰는 것에 대해서만 얘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도 콜리모어가 뛸 수 있는 기량이 되는지 테스트를 거친 뒤 다음 달에 임시 선수로 뛸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와 모두 시드니 FC가 토리노, 레지나, 인터 밀란 등 이탈리아 구단과 셰필드 웬즈데이, 아스톤 빌라, 미들스브러 등에서 활약했던 이탈리아 출신 공격수 베니토 카르보네(35)의 영입에 관심이 있고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마리우(40)의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드니 FC와 애들레이드 역시 1년 계약이 아닌 단기 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력 강화가 아닌 관중들 관심 끌기가 목적임이 엿보인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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