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 신내림 받은 여자 만나 용서 빌었던 사연
OSEN 기자
발행 2006.09.19 16: 34

연기자 윤다훈이 신 내림을 받은 여자를 만나 용서를 빌어야만 했던 재미있는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했다. 9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하이에나’ 제작발표회에서 윤다훈은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주변 아는 사람들이 겪은 일이나 또는 내가 직접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작가들에게 많이 얘기해주곤 한다”고 밝혔다. 윤다훈은 극중에서 과거에는 잘나가는 작가였지만 현재는 인터넷에서 야설을 쓰며 진정한 하이에나를 꿈꾸는 최진상 역을 맡아 다소 선정적이면서도 코믹한 입담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윤다훈은 “실제로 예전에 만났던 여성분이 신내림을 받아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그만 만나자고 얘기 했더니 나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며 겁을 주더라. 그래서 내가 몇 번 같이 만나면서 용서를 빌어야만 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 이야기를 작가들에게 전했더니 재미있다며 대본에 반영하는 것을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고 웃지 못할 황당 경험을 털어놓았다. 윤다훈은 8월 말 SBS ‘돌아와요 순애씨’ 촬영을 마친 후 곧바로 9월 초부터 ‘하이에나’ 촬영에 돌입했으며 “케이블 방송이라는 이점을 살려 그동안 지상파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진한 애드립을 선사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윤다훈 김민종 소이현 오만석 신성록 등이 주연을 맡은 ‘하이에나’는 10월 11일 첫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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