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이 영화 ‘가문의 부활’에 80년대 대표 내숭녀로 깜짝 출연해 섹시하고 코믹한 모습을 선보인다. 장희진은 최근 영화와 오락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신인연기자. 그동안 청순한 매력을 발산했던 장희진은 단번에 미팅 상대를 사로잡는 안주리 역을 맡았다. 극 중 안주리는 3대 3 미팅에 나가 아름다운 미모로 남자들의 마음을 쉽게 홀린다. 그리고 바람둥이 석재(탁재훈 분)이 내민 돈다발을 수줍은 척 집어드는 전형적인 내숭녀다. 하지만 안주리의 캐릭터는 여기에서 머물지 않는다. 안주리는 석재와 함께 간 모텔방에서 “안녕하십니까? 미스 전남 진 안주리입니다. 뽑아만 주신다면 한번 줄 수도 있습니다”는 다소 파격적인 대사를 뱉어낸다. 장희진은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비록 목욕가운을 두르긴 했지만 약간의 노출이 필요한 신이라 매우 부끄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장희진의 섹시하고 코믹한 모습은 9월 21일 개봉하는 ‘가문의 부활’에서 확인할 수 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