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아르헨티나가 7년만에 A매치를 갖는다. 로이터 통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축구협회가 A매치 데이인 다음달 12일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만남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스페인은 지난 7일 열렸던 북아일랜드와의 2008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08) 예선전에서 2-3으로 진 뒤 축구팬들이 감독의 경질까지 요구하기도 했고 아르헨티나는 지난 4일 영국 런던에서 가졌던 라이벌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한편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지난 1999년 11월에 만난 뒤 7년만에 A매치를 갖게 됐다. 당시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렸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킬리 곤살레스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연속골로 2-0으로 승리하며 스페인과의 역대 전적에서 10전 5승 2무 3패로 앞서 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