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에서 계속되고 있는 푸마 2006 한국여자축구연맹전 초-중-고등부의 8강이 확정됐다. 팽팽한 대결이었다. 고등부의 전통강호 현대정보과학고와 위례정산고, 강일여고마저 마지막 라운드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을 만큼 각 팀들의 경쟁은 대단했다. 현대정보과학고는 지난 19일 오산정보고와의 경기에서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4-2로 물리치고 힘겹게 8강에 진출했다. 같은 조에 속한 강일여고와 위례정산고는 두 팀 모두 2승 1무로 승점 7점을 기록한 가운데 추첨을 통해 위례정산고가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위례정산고와 현대 정보과학고 그리고 강일여고 등 전통 강호가 천신만고끝에 8강에 진출한 반면 홈팀인 화천 정산고는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을 기록해 여유롭게 8강에 진출했다. 이 밖에 현대고와 동신고, 한별고, 포항여전자고 역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별예선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중등부에서는 경포여중과 알로이시오중, 상원중, 오주중 등 8개 팀이 8강행을 확정 지었다. 초-중-고등부는 20일 하루 휴식을 갖고 21일(목요일)부터 8강 토너먼트에 들어서 ‘생존 경쟁’을 벌이게 된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