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포도밭…' 덕에 자체최고시청률 기록
OSEN 기자
발행 2006.09.20 07: 58

MBC 드라마 ‘주몽’이 40%대의 벽을 뚫었다.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9월 19일 방송분이 43.0%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동안 40.3%가 최고기록이었던 ‘주몽’은 최근 다시 30%대 후반으로 떨어지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19일 방송분이 43.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그동안 ‘주몽’은 예상보다 작은 스케일의 전쟁신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으며 지난주 12일 방송분에서는 주몽이 실종되는 장면이 방송되지 않아 또다시 뭇매를 맞아야했다. 급기야 18일과 19일에는 주몽이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아 ‘주몽 없는 주몽’을 봐야만 했던 시청자들이 반기를 들고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KBS ‘포도밭 그 사나이’가 막을 내리고 후속으로 방송되고 있는 ‘구름계단’이 한자리수 시청률에 머물고 있어 ‘포도밭 그 사나이’의 시청자들 중 상당수가 ‘주몽’으로 눈길을 돌렸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주몽이 실종돼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이에 대한 궁금증의 심리가 더욱 TV 앞에 모이게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간대에 KBS ‘구름계단’은 5.3%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BS ‘천국보다 낯선’은 4.4%로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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