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개막작 ‘가을로’, 2분 45초만에 완전 매진
OSEN 기자
발행 2006.09.20 08: 21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가을로’(김대승 감독)가 예매시작 2분 45초만에 완전 매진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는 9월 19일 오후 6시에 시작한 부산국제영화제 개, 폐막작 예매에서 ‘가을로’는 2분 45초만에 완전 매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막작 ‘쓰리 타임즈’가 13분 40초만에 매진됐던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단시간에 매진을 기록하게 됐다. ‘가을로’가 이렇게 빨리 매진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2년 ‘해안선’ 이후 4년만에 한국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됐고,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의 김대승 감독이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담아낸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폐막작인 ‘크레이지 스톤’(닝 하오 감독)은 예매시작 1시간 6분만에 완전 매진됐다. 또 폐막작 관람 후 폐막파티에도 참석할 수 있는 티켓도 2시간 4분만에 모두 팔렸다. 한편 올해로 11년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 일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9일동안 펼쳐진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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