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다섯 경기에서 승점 4를 얻는 데 그쳐 리그 16위로 처져 있는 토튼햄 핫스퍼. 실망스러운 리그 스타트임에도 불구하고 토튼햄의 중앙 수비수 레들리 킹(26)은 아직 실망할 때가 아니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국의 와의 인터뷰에서 레들리 킹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클 캐릭을 내주고 새로운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며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시간이 걸린다" 고 밝혔다. 또 "우리 선수들의 자신감은 충만하다" 며 "곧 승리할 것이고 순위 역시 올라갈 것" 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튼햄의 주장이자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레들리 킹은 지난 시즌 막마지에 펼쳐진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독일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었다.
올 시즌 역시 리그 시작 전 무릎 부상을 당해 재활을 거쳤던 레들리 킹은 지난 17일 풀햄과의 홈경기에서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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