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연기자 조형기가 얼마 전 연기자로 데뷔한 아들 조경훈이 자신과는 다른 이미지로 활동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형기의 아들 조경훈은 현재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에서 우희진을 짝사랑하는 연하의 고등학생으로 등장해 잘생긴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조형기는 최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서 “나는 그동안 주로 소달구지를 타거나 물레방아 같은 곳에서 촬영하시는 신이 많았는데 아들은 압구정동에서 스테이크를 먹는 도시적인 이미지로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MBC 주말연속극 ‘누나’로 오랜만에 정통드라마 연기자로 컴백한 조형기는 얼마 전 촬영 현장에서 한 초등학생에게 “아저씨, 개그맨이 왜 드라마 찍어요?”라는 충격적인 질문을 받고 머쓱했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초등학생의 황당한 질문에 조형기는 “요즘은 종합 연예인이 대세야”라는 말로 재치있게 응수했다고 전했다. 조형기를 비롯해 박경림, 박준규, 박시연, 크라운제이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 ‘놀러와’는 22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놀러와'에 출연한 조형기.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