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의 정통드라마 첫 연기 신고식 사진이 공개됐다. 이진은 산 사람의 기억과 죽은 이의 망각이 공존하는 사고다발지역을 통해 살아있는 동안 진정 해야 할 일은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사랑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작지만 소중한 가치들의 망각을 일깨워 줄 MBC ‘베스트극장’의 ‘사고다발지역’ 편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진은 준호의 동거녀로 비록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듣지 못했지만 준호와의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순둥이 연주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9월 23일 방송에 앞서 20일 공개된 사진에서는 한층 여성스러워진 이진의 모습이 돋보이며 감정을 잡고 눈물연기를 펼치는 사진을 통해 성숙해진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그동안 시트콤과 오락프로그램 코너 등을 통해서만 연기를 선보였던 이진이 정통드라마에서는 어떠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소매치기 전과기록이 있는 트럭 운전수로 정은 깊지만 잔정을 표현할 줄 모르는 남자 준호 역은 영화 ‘프락치’에서 주인공 K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추헌엽이 맡았으며 교통사고 처리 반장으로 사고다발지역에서 준호의 사고를 담당하게 되는 승기 역은 ‘아카시아’, ‘주홍글씨’ 등에 출연했던 김진근이 맡는다. hellow0827@osen.co.kr 9월 23일 방송될 '베스트극장'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이진/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