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뉴욕 양키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연파하고 매직 넘버를 하룻만에 '1'로 줄였다. 전날까지 매직넘버 3을 남겨뒀던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전에서 6-3으로 승리한 데다 이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팀인 보스턴 레드삭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에 3-7로 패한 덕에 지구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날 양키스는 6호까지 3-3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7회 '영입파' 바비 아브레우가 중월 투런홈런을 때려내면서 균형을 깼다. 8회에는 일본 출신 마쓰이 히데키의 우월 솔로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양키스는 선발 제이슨 카스텐스가 6⅓이닝 10피안타 3실점으로 제 몫을 해준 데다 마이크 마이어스 등 4명의 구원투수가 나머지 2⅔이닝을 합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카스텐스는 시즌 2승(1패), 9회 등판한 카일 판스워스는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6세이브째를 챙겼다. workhorse@osen.co.kr 바비 아브레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