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의 첫사랑' 장근석, “하지원이 좋아요”
OSEN 기자
발행 2006.09.20 15: 54

탤런트 장근석이 "실제로 하지원은 너무 좋아하는 연기자"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장근석은 현재 KBS 2TV 새 수목극 ‘황진이’에서 하지원의 첫사랑으로 출연하고 있다. 장근석은 극중에서 하지원의 첫사랑으로 등장하긴 하지만 사실은 그가 하지원의 팬인 것. 그는 하지원에 대해 “너무 좋아하는 연기자”라며 “함께 연기하게 돼 기쁘고 촬영 중 잘 이끌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또 아역배우 이미지에 대해 장근석은 “아역 이미지 탈피를 위해서 억지로 성인 분위기를 쥐어 짜내고 있지는 않다”며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근석과 하지원은 현재 ‘황진이’ 3회분까지 촬영을 마쳤으며 드라마 초반 8회까지 함께 출연할 계획이다. 아직은 두 사람이 드라마를 통해 처음 만난 터라 조금은 서먹서먹한 상황이지만 카메라가 돌기 시작하면 하지원의 능숙한 리드에 장근석이 잘 따라주며 청춘남녀의 사랑을 잘 그려내고 있다는 평가이다. ‘황진이’는 10월 11일 첫 방송되며 조선시대 명기 황진이를 소재로 한 24부작으로 연출에 김철규 PD가, 극본에 윤선주 작가가 맡았다. oriald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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