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박찬호(33)가 포스트시즌 복귀를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샌디에이고 지역지 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박찬호가 21일 시뮬레이션 피칭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고 이는 정규 시즌 막판 불펜 요원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라고 보도했다. 실제 브루스 보치 샌디에이고 감독 역시 박찬호를 포스트시즌 '비밀병기'로 염두에 두고 있는 분위기다. 역시 '박찬호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3경기에 마무리로 나와 매번 세이브에 성공했다'라고 적시했다. 당사자 박찬호 역시 "몸이 두 번째 장출혈이 발생하기 이전과 비교할 때 80% 정도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찬호는 "정신적으로는 이미 부상자 명단(DL)에 올라가기 전 상태까지 됐다"라고 자평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