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 뭐하니’,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OSEN 기자
발행 2006.09.21 07: 59

MBC 수목드라마 ‘여우야 뭐하니’가 첫 방송부터 기록을 세웠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9월 20일 방송된 ‘여우야 뭐하니’의 1회분 시청률이 17.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SBS '무적의 낙하산 요원'은 14.2%, KBS '특수수사일지'는 9.0%를 기록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집필했던 김도우 작가가 극본을 맡고 고현정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고 해서 방영 전부터 화제가 됐던 ‘여우야 뭐하니’는 성에 대한 솔직한 대사와 고현정의 리얼한 연기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반응이 대단하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내 이름은 김삼순’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
실제로 ‘내 이름은 김삼순’의 첫 방송 시청률이 18.3%로 비슷한 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여우야 뭐하니’도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MBC ‘오버 더 레인보우’가 한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후속으로 방송되는 ‘여우야 뭐하니’에 많은 기대를 걸었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 첫 방송의 시청률과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펴 볼 때 일단은 성공적으로 출발한 셈.
성적 표현이 민망하다는 의견이 다소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라는 한계를 딛고 어느 정도까지 과감한 대사를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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