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국 1⅔이닝 2실점, 3G 연속 무실점 끝
OSEN 기자
발행 2006.09.21 10: 35

시카고 컵스 우완 유제국(23)이 4경기만에 실점을 했다. 유제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5회 1사 후 4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1⅔이닝 3피안타 1볼넷 2실점(2자책점)했다. 컵스가 1-2으로 뒤지던 5회말 1사 2루에서 좌완 윌 오만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유제국은 나오자마자 첫 타자 제프 코나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3루로 몰렸다. 이어 팻 버렐의 1루 땅볼 때 1-3이 되는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유제국은 볼넷 1개를 더 내줬으나 후속타를 피하고 5회를 마무리했다. 1실점도 유제국의 자책점은 아니었다. 그러나 유제국은 6회에도 첫 타자 지미 롤린스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맞더니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처했다. 여기서 유제국은 체이스 어틀리에게 우월 역전 투런홈런을 얻어맞았다. 유제국의 시즌 6번째 피홈런이었다. 이후 유제국은 내셔널리그(NL) 홈런 1위 라이언 하워드를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 처리했다. 이어 제프 코나인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유제국은 41구를 던졌고 삼진을 2개 잡았다. 평균자책점은 7.50으로 나빠졌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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