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황, "최선을 다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OSEN 기자
발행 2006.09.21 11: 44

지난 20일 벌어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24강 재경기에서 유달리 삼성전자 선수들이 활약이 돋보였다. 2승으로 16강에 직행한 이성은(18)을 비롯해 박성훈(21), 이재황 등이다. 특히 이재황은 24강 B조 재경기 1경기서 팀 동료 이성은에게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2경기에서도 경기 초반 조용호의 뮤탈리스크에 공중을 장악당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극적으로 역전, 와일드 카드전 진출에 성공했다. 이재황은 "1경기에서 패하고 긴장을 많이 했다. 타이머신 안에 에어콘을 끄고 경기를 했는데 나중에는 손에서 마우스가 미끄러질 정도였다"고 밝힌 뒤 "2경기는 운이 많이 따랐다. 초반 조용호 선수의 뮤탈리스크 고전을 했지만 다행히 스커지 컨트롤이 잘 돼 역전할 수 있었다"고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설명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오는 22일 박성준(MBC게임), 박성훈(삼성전자)와 같이 와일드 카드전을 치루는 이재황은 자신의 첫 번째 맞이한 스타리그를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힘겹게 붙잡은 기회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한 번 더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scrapper@osen.co.kr 지난 20일 벌어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24강 재경기를 탈락자 없이 마친 삼성전자 선수들. 16강에 진출한 이성은(오른쪽)을 비롯해서 와일드 카드전 오른 이재황(왼쪽), 박성훈./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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