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코리아오픈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는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 26)가 명동에서 '깜짝 패션 모델'로 변신한다.
힝기스와 계약을 맺고 있는 아디다스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40분부터 아디다스 명동 직영매장에서 갖는 길거기 패션쇼에 깜짝 모델로 나서 테니스 실력 못지 않은 멋진 모습을 선보이고 추석을 맞아 자신이 직접 사인한 테니스화 3켤레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하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또 힝기스는 이날 패션쇼와 행사 외에도 현장에 모인 팬들을 위해 팬 사인회를 갖고 아디다스 코리아 측은 힝기스 사인 테니스화와 요가 매트 등 팬들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6일부터 열리는 한솔코리아오픈에는 세계 랭킹 12위인 힝기스를 비롯해 세계 22위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 19), 세계 29위 스기야마 아이(일본, 31) 등 세계 랭킹 50위 내 선수가 10명이나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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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나 힝기스=아디다스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