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24)가 6경기 연속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매카피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원정 경기에 9회초 대타로 출장했으나 또 다시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에릭 웨지 클리블랜드 감독은 3-4로 뒤지던 9회 2사 1루에서 앤디 마르테 대신 추신수를 대타로 올렸다. 그러나 추신수는 오클랜드 마무리 휴스턴 스트릿을 상대로 초구 바깥쪽 변화구 볼을 골라낸 뒤 연속 두 차례 파울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4구째 85마일 몸쪽 낮은 볼에 또 다시 속아 헛스윙 삼진 당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 6푼 5리로 하락했다. 시즌 삼진은 45개가 됐다. 이 중 9월 들어서만 20개를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는 최근 11타석 9삼진이라는 극심한 선구안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