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돈 파문, 철저히 조사할 것', FA
OSEN 기자
발행 2006.09.21 16: 06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BBC의 프로그램이 폭로한 뇌물 수수 스캔들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FA는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번 조사대상에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의 바윅 회장은 "파노라마에 의해 폭로된 문제들이 심각해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며 "이러한 조사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순수성을 확보하기 위해 꼭 필요하고 모든 팬들을 위해 해야만 한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적 시장 개시 전 불법적인 접촉을 시도한 리버풀과 뉴캐슬 구단 그리고 첼시의 스카우트인 프랭크 아르센과 포츠머스의 해리 레드넵 감독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 또 볼튼의 샘 알라다이스 감독과 그의 아들이자 에이전트인 크레이그 알라다이스 등도 역시 선수 이적에 부적절하게 관여한 혐의로 잉글랜드축구협회의 조사를 받게 되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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