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FC 웰터급 그랑프리 2006 4강까지 진출한 '푸른 눈의 슈퍼 코리안' 데니스 강이 고노 아키히로(일본)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프라이드 FC를 주관하는 일본 드림 스테이지 엔터테인먼트(DSE)는 공식 홈페이지(www.pridefc.com)를 통해 데니스 강이 고노와 4강 대결을 펼친다고 21일 발표했다. 오는 11월 5일 일본 요코하마 어리나에서 열리는 프라이드 FC 부시도 13을 통해 열리는 웰터급 그랑프리 2006 결승전에는 데니스 강, 고노 외에도 미사키 가즈오(일본)와 파울로 필리우(브라질)가 준결승전을 벌인다. 4강전에 이어 당일 결승전까지 벌어진다. 지난달 26일 나고야 레인보 홀에서 열렸던 프라이드 부시도 12에서 게가드 무사시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한 고노는 지난 4월 2일 부시도 10 대회에서 김대원을 1라운드 9분만에 십자꺾기로 제압한 바 있다. 당시 고노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스즈키 이치로가 한 망언을 그대로 본따 "야구에 이어 격투기에서도 한국을 완벽하게 제압하겠다"고 큰소리 치는 등 '독설가'로도 이름이 높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