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그리나, ‘소년은 울지 않는다’ 헤로인
OSEN 기자
발행 2006.09.22 07: 48

신인연기자 박그리나가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헤로인으로 낙점됐다. 영화 ‘발레교습소’ ‘연애의 목적’을 통해 차곡차곡 연기력을 쌓아온 신인연기자인 박그리나는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서 순남 역을 맡았다. 순남은 극 중 연약한 듯 보이나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물로, 두 주인공인 종두(이완 분)와 태호(송창의 분) 일행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캐릭터다. 박그리나는 “거칠고 순순해서 아름다운, 그래서 더 가슴 아픈 성장기를 다룬 이야기어서 매력적이다”며 ‘소년은 울지 않는다’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또 “이제까지 맡았던 지고지순한 짝사랑 캐릭터에서 벗어나 소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내심 흐뭇하다”며 즐거워했다. 특히 박그리나는 여성적인 매력을 풍겼던 전작과는 달리 곱게 길러 온 긴 머리카락을 싹둑 잘라 이미지 변신한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로 첫 주연에 도전하는 박그리나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8월 21일 크랭크인한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경기도 부천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pharos@osen.co.kr 열음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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