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이 총 90억원 이상의 대규모 월드투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0월 10일 10집 앨범 '더 로맨티시스트'를 발표하는 신승훈은 '더 신승훈 쇼-컬러 오브 로망스(Color of Romance)'라는 타이틀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미국을 돌며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 최대 90억원 이상의 제작 물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신승훈의 소속사인 도로시뮤직은 "첫 월드투어인 만큼 국내외 팬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선보이고자 아낌없는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승훈의 월드투어 제작비가 총 90억원 이상이나 투입되는 이유는 노래마다 개별 무대 연출을 선보이는 '원 신 원 뷰(1 Scene 1 View)' 원칙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주로 마이클 잭슨 같은 해외 톱스타들이 선보이는 방식으로 노래를 부를 때마다 새로운 세트와 연출이 동반돼 팬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공연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신승훈을 포함해 밴드, 코러스, 안무, 발레리나, 댄서 등 무대에 오르는 인원만 총 90명이 넘으며 연출 스태프와 경호원, 진행요원까지 합하면 모두 250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도로시뮤직의 관계자는 "한국 토종 공연 브랜드를 위해 순수하게 한국 스태프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을 제작하는테 큰 의미를 두고 있다. 2001년부터 선을 보인 신승훈의 브랜드 공연 '더 신승훈 쇼'를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신승훈의 국내 전국투어 콘서트는 10월 14,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부산, 울산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며 내년 3~4월 일본 도쿄, 5월 중국, 6~7월 미국을 거쳐 대만,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의 공연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