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 개봉을 앞둔 영화 ‘조폭마누라3’이 신비감이 서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반쯤 가려진 얼굴과 실루엣으로 신비감을 주면서 강력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서기의 등에 새겨진 화려한 봉황문신은 거칠고 혐오스러운 느낌이 아니라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게다가 3편임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하는 ‘3’자형 귀걸이 또한 인상적이다. 또 ‘12월 홍콩에서 누님이 오신다’는 카피는 영화의 내용과 함께 서기의 출연을 동시에 예고한다. 전작에서 신은경을 ‘형님’으로 강조한 반면 ‘조폭마누라3’이 ‘누님’을 강조하고 있는 것도 눈길을 끈다. ‘조폭마누라3’은 이 티저포스터와 함께 영화의 두 주인공인 이범수와 서기의 캐릭터 포스터를 함께 공개함으로써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조폭마누라3’은 대만 출신 서기와 이범수 현영 오지호의 절묘한 조합과 ‘조폭마누라1’의 조진규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