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주, 올 최고 155km 광속구 뿌렸다
OSEN 기자
발행 2006.09.22 22: 05

KIA 10억짜리 루키 한기주(19)가 무려 155km짜리 광속구를 뿌렸다. 올 시즌 가장 빠른 볼이었고 자신의 최고 구속이기도 했다. 한기주는 22일 광주 두산전 1-0으로 앞선 7회초 선발투수 그레이싱어를 구원 등판해 첫 타자 강동우를 상대로 155km짜리 직구를 던졌다. 초구였고 바깥쪽에 꽉찬 볼이었다. 한기주는 153km짜리 직구도 3개 뿌렸다. 직구가 모두 150km대를 기록할 정도로 볼이 빨랐다. 한기주는 광속구를 앞세워 2이닝을 무안타(1볼넷) 무실점으로 처리하고 홀드를 기록했다. 한기주는 동성고 시절 153km를 기록한 게 자신의 최고 기록. 프로 데뷔 시즌서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최고 스피드는 공식 기록이 아니어서 KBO가 집계하지 않고 있다. 현재 비공인 최고 구속은 SK 엄정욱이 지난 2004년 6월 29일 문학 KIA전서 기록한 158km으로 알려져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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