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30%다.’ SBS TV 금요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정지우 극본, 신윤섭 연출)가 다시 시청률 신기록 행진을 시작했다. 지난 한 주 잠깐 상승세를 주춤하며 숨 고르기를 했던 ‘내 사랑 못난이’는 9월 22일 연속 방송된 13, 14회 중 14회가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시작했다. 14회분의 시청률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28.3%로 집계됐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또한 TNS보다는 낮지만 26.9%로 집계했다. ‘내 사랑 못난이’의 종전 최고 시청률은 9월 8일 방송된 10회 분이 기록한 26.6%(AGB닐슨)였다. AGB와 비교해도, TNS와 비교해도 모두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수치이다. 지난 주 지나치게 많은 회상장면과 주변부 중심의 이야기 진행 탓에 시청자들의 따끔한 지적을 받으며 주춤했던 ‘내 사랑 못난이’는 22일 방송분에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분위기다. 진차연(김지영 분)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새로운 삶을 사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시청자들도 다시 뜨겁게 호응하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은 “별로 기대를 안 했던 드라마인데 재미와 감동과 그리고 플러스 알파가 있다”며 드라마를 아껴주고 있다. 100c@osen.co.kr 극중 진차연으로 나오는 김지영이 ‘어머나’의 장윤정이 입고 나온 의상과 같은 차림으로 등장한 모습. /S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