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욘사마 포스터 보고 日 진출 결심”
OSEN 기자
발행 2006.09.23 10: 38

“1년 반전, 신주쿠 거리에 붙은 배용준 포스터를 보고 일본 진출을 결심했다.” 개그우먼 조혜련이 일본에 정식으로 진출한다. 그리고 일본 진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배용준 포스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오는 10월 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 방영되는 일본 TBS의 ‘선데이 재팬’이라는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한다. ‘선데이 재팬’은 일종의 ‘뉴스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뉴스를 딱딱하지 않은 형식에 담아 전하는 특징이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한 일본의 는 조혜련을 한국의 히사모토 마사미라고 묘사했다. 히사모토 마사미는 2004년 일본 니혼TV가 조사한 ‘여자 탤런트 호감도 1위’에 선정된 인물이다. 조혜련의 국내 소속사인 T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조혜련의 일본 진출 사실을 확인해 주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난 6월 윤손하가 소속된 호리 프러덕션과 일본 내 매니지먼트 계약을 완료하고 10월부터 방송을 시작하게 됐다. ‘선데이 재팬’ 외에 ‘아이치 빼루’라고 하는 TBS의 또 다른 격주 프로그램에도 출연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는 조혜련을 ‘92년 데뷔 후 개그맨으로 인기를 끌었고 현재 5개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는 초인기스타’라고 소개하고 ‘가수로도 데뷔하고 패션 쇼 무대에서는 호쾌한 워킹을 선보이는 등 강력한 캐릭터로 한국 웃음계를 석권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조혜련이 일본 진출을 하게 된 과정도 자세하게 소개됐다. 이 신문은 “신주쿠에서 욘사마 배용준의 포스터를 보고 일본 진출을 결심했다”고 한 조혜련의 말을 전하고 “다짜고짜 일면식도 없던 윤손하에게 연락을 취해 일본 진출을 준비해 왔다”고 과정을 세세하게 적었다. 결국 조혜련은 윤손하의 일본 내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조혜련은 일본 진출을 위해 하루 8시간씩 독학으로 일본어를 공부하는 등 피나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데이 재팬’에서 조혜련은 한국의 최신 연예계 소식 등을 전해 주는 리포터를 담당할 예정이다. 조혜련은 일본에서 2개 프로그램을 맡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 방송 출연 분량은 다소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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