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배리 본즈(42.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행크 애런이 가지고 있던 내셔널리그 통산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본즈는 23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6회 중월 스리런홈런을 작렬, 통산 733호째이자 시즌 25호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본즈는 애런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신인 밀워키 브레이브스 시절 포함)에서 기록한 NL 최다홈런 기록과 같은 숫자를 마크했다. 또 역시 애런이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홈런(755개)에 22개차로 다가서기도 했다. 이날 본즈는 샌프란시스코가 8-10으로 뒤진 6회 1사 1,3루에서 상대 2번째 투수 크리스 스펄링의 2구째를 통타해 기념비적인 홈런을 때려냈다. 홈런 외에도 본즈는 2루타와 단타를 쳐내면서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