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라시, “한국 소주 좋아해”
OSEN 기자
발행 2006.09.23 17: 48

일본의 인기 그룹 아라시가 한국 소주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9월 23일 오후 3시 50분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에서 열린 국내 첫 팬미팅에서 아라시의 오노 사토시는 “22일 밤 광주 아시아송페스티벌 무대가 끝난 후 불고기와 함께 소주를 2,3잔 정도 마셨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 같은 말에 행사의 진행을 맡은 개그맨 김완기가 가장 술을 잘 먹는 사람이 누구냐고 질문하자 아라시 멤버들이 모두 사쿠라이 쇼를 지목했으며 본인도 순순히 인정하며 “어제 밤에 오노 사토시 군과 함께 소주 한명을 다 마셨다. 소주는 일본에도 있다”고 말해 공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소주 외에 김치와 불고기도 좋아한다고 밝힌 아라시는 팬미팅 내내 서 있는 팬들을 위해 “팬들이 서 있는데 우리가 앉아있을 수 있겠는가. 조금이라도 가까이에 있고 싶다”며 본인들 역시 의자에 앉지 않고 서서 진행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번 팬미팅에는 총 1800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아라시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이자 15번째 싱글곡이기도 한 ‘WISH'를 비롯해 아라시의 데뷔곡인 ’A.RA.SHI'의 후렴구를 한국어 버전으로 특별히 부르기도 했다. 아라시는 팬미팅이 끝난 후 오후 8시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며 9월 16,17일 대만, 10월 6일 태국에서 콘서트를 연 후 11월 11,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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