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OSEN 기자
발행 2006.09.23 20: 51

전 남편 이상민을 사기혐의로 고소한 이혜영이 23일 오후 8시30분 KBS '해피 선데이-여걸 식스' 녹화 전 잠시 지금의 심경을 밝혔다. "개인적인 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말문을 연 그녀는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 힘이 들어 법에 호소할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지난달 30일 이상민과의 연애시절부터 결혼 기간까지 모두 22억원을 사기당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냈다. 소장을 통해 주장한 혐의 내용은 2003년 이상민이 그녀에게 모바일 화보용 누드 촬영을 강요한 뒤 수익금 8억여원을 가로챘고, 자신의 명의를 빌려 여기 저기서 사업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리거나 할부를 한 뒤 갚지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혐의 내용을 부인하는 반박 성명을 냈다. 이혜영은 "법이 진실을 밝혀줄 것으로 생각한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조만간 정식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orialdo@osen.co.kr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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