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새 집 증후군' 털어냈다
OSEN 기자
발행 2006.09.24 08: 47

아스날이 드디어 '새 집 증후군'을 털어냈다. 24일(한국시간) 새벽 새 홈구장인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끝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아스날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맞아 3-0 완승을 거두며 올 시즌 홈 첫 승을 거두었다.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장악해가던 아스날은 셰필드를 상대로 파상 공세를 퍼부었으나 상대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20분 첼시에서 이적한 갈라스가 첫 골을 뽑아냈다. 갈라스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선취 득점을 기록했다. 4분 후 앙리가 왼쪽을 파고 들어 크로스한 공을 셰필드의 수비수 야기엘카가 잘못 걷어내 두 번째 골을 기록한 아스날은 후반 35분 앙리가 에보우에의 크로스를 멋진 헤딩슛으로 연결해 3-0 완승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첼시는 풀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람파드가 두 골을 몰아넣는 활약을 보인 데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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