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느낌표)’의 역사지키기 프로젝트 ‘위대한 유산 74434’(이하 ‘위대한 유산’)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위대한 유산’ 제작진은 일본 도쿄대에 소장돼있던 ‘조선왕조실록 오대산 사고본’을 알려 환수에 크게 일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어 진행됐던 ‘김시민 장군 공신교서’를 오로지 국민의 힘으로만 환수하게 한 주역이었다. 또 일제 강점기 때 벌어졌던 일본의 문화재 약탈과 독립운동가 핍박을 방송해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특히 최근에 방송되고 있는 ‘깨어나라! 고구려의 후예들이여!’에서는 중국의 동북공정 실태를 보여줌으로써 우리 역사를 지키자는 의견을 모으고 있다. 한 시청자는 “보면 볼수록 소름이 끼친다. 중국이 저지르는 만행이 일본에 못지않다”며 그동안 역사에 무관심했던 것에 대해 반성하는 시청소감을 올렸다. 다른 한 시청자도 “역사 자체가 왜곡된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인가?”라며 “비록 늦었지만 올바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시청자들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발언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정부와 국회의원들을 꾸짖었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