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734호, NL 역대 최다 홈런타자 등극
OSEN 기자
발행 2006.09.24 10: 13

샌프란시스코 슬러거 배리 본즈(42)가 내셔널리그(NL) 역사상 최다 홈런타자로 올라섰다. 본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밀워키와의 밀러파크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회초 밀워키 좌완선발 크리스 카푸아노를 상대로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통산 734개의 홈런을 전부 NL에서 기록한 본즈는 행크 애런(NL 733홈런)을 제치고 리그 최다 홈런타자로 우뚝 섰다. 지난 23일 타이 기록에 이어 하룻만에 신기록을 세운 본즈는 애런과 어꺠를 나란히 한 데 대해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24일 홈런은 본즈의 시즌 26호이자 최근 21경기에서 나온 9번째 홈런포다. 이로써 본즈는 애런의 메이저리그 개인 최다홈런 기록(755홈런)에도 21개 차이로 접근했다. sgo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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