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뉴, 부상으로 시즌 마감 '레알 비상'
OSEN 기자
발행 2006.09.24 13: 53

레알 마드리드에 비상이 걸렸다. 오른쪽 풀백 요원 시시뉴(26)가 무릎 부상으로 최소 6개월 결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realmadrid.com)를 통해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 전반 28분 부상 당한 시시뉴를 진찰한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했던 시시뉴는 지난해 12월 상파울루 소속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클럽선수권 우승을 이끌었던 수비요원. 지난 1999년 보타포고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뒤 아틀레티코 미네이루와 상파울루를 그쳐 2005~2006 시즌 겨울 이적시장 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7분 마하마두 디아라의 선제 결승골로 레알 베티스를 1-0으로 꺾고 3승 1무를 기록, 아직 3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세비야, FC 바르셀로나, 발렌시아에 승점 1 앞서 '잠정적인 선두'로 올라섰지만 시시뉴의 부상으로 '상처뿐인 승리'를 안은 셈이 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정밀 진단이 끝나는 대로 시시뉴가 수술을 받게 되고 6~8개월의 회복 및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여 시시뉴는 사실상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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