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이 올 시즌 개막 후 4경기만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리던 AC 밀란은 24일(한국시간) 새벽 스타디오 피키에서 열린 리보르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주중에 있을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비해 피를로 등 일부 주전 선수들을 빼고 경기에 임한 AC 밀란은 시작부터 말디니가 부상을 당하며 승리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이후 밀란은 리보르노와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특히 마시모 암브로시니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윙백 다비드 발레리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세리에B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유벤투스는 모데나와의 경기에서 트레제게(2골)와 델 피에로 그리고 네드베드가 골을 터뜨려 4-0 대승을 거두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