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김준영, "다승왕보다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우선"
OSEN 기자
발행 2006.09.24 18: 17

24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에서 한빛의 '대인배' 김준영(21)이 하루에 2승을 챙기며 4승을 기록, 다승 1위로 올라섰다. 프로리그에서 하루에 2승을 거둔 것은 이번 후기리그 들어 마재윤, 이윤열에 이어 세 번째. 김준영은 명실상부하게 이들과 동등한 위치에 올라서며 한빛의 해결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준영은 "1-2 뒤지던 4세트에서 중반까지 불리해 졌다고 생각했다"면서 "4세트에서 노준동 선수가 승리하고 5세트를 잡아내자 무척 기뻤다. 내가 이겨서 기쁜것 보다는 팀이 승리했다는 사실이 기뻤다"며 하루에 2승을 올린 기쁨보다는 팀 승리를 기뻐했다. 김준영은 후기리그 전 경기에 출장해 4승을 올리고 있다. 4승 무패의 성적에 대해 "아직 3경기 밖에 안했다. 경기는 많이 남았다"면서 "불패라는 생각보다는 열심히 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2승을 거둔 마재윤, 이윤열에 이어 2승자가 된 김준영은 "아직은 마재윤 선수, 이윤열 선수에는 못 미친다. 개인전 성적도 많이 부족하다. 열심히 해서 마재윤, 이윤열 선수와 대등한 위치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준영은 "지금 팀 분위기가 좋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할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다승왕 보다는 팀의 목표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