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팬미팅 메이비, 어머니 영상편지에 눈물 뚝뚝
OSEN 기자
발행 2006.09.24 18: 19

가수 메이비가 9월 24일 서울 신사동 떼아뜨로 삐우에서 팬들이 마련한 첫 팬미팅 겸 생일파티를 가졌다. 메이비는 이날 생일파티에 앞서 어머니가 보내온 영상편지를 보자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게스트였던 MC몽은 팬들의 생일축하노래가 불려지는 동안 커다란 생일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MC몽은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며 메이비의 어머니가 보내온 영상편지를 소개했다. MC몽의 깜짝 선물에 메이비는 금세 눈시울을 붉혔다. 어머니가 보내온 영상편지에는 완벽하기 원했던 메이비의 어린시절과 함께 가수 데뷔를 위해 애쓴 메이비의 노력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메이비의 어머니는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뒷바라지도 제대로 못해주고 큰 힘이 돼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며 힘든 시기를 거쳐 가수로 데뷔한 메이비를 대견스러워했다. 어머니의 말을 듣던 메이비는 그 동안 힘겨웠던 일들이 떠올랐는지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메이비는 흘리는 눈물을 닦으며 “나도 효녀가 아니다”며 어머니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메이비의 여동생도 참석해 언니의 모습을 보고 흐뭇해 했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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