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노준동, MBC 에이스 박지호 격파 "토스전은 자신있다"
OSEN 기자
발행 2006.09.24 18: 20

한빛의 차세대 에이스 노준동이 다시 한 번 대형사고를 쳤다. 24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스카이 프로리그 2006' 후기리그 MBC게임전서 노준동은 1-2로 뒤지던 4세트에 출전, 경기 중반까지 불리하던 전세를 막판 극적으로 뒤집고 박지호를 잡아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몰고 갔다. 노준동은 "승리해서 기분좋다"고 밝힌 뒤 "상대가 드라군을 뽑지 않고 질럿을 많이 뽑아 럴커로 이길 수 있었다"며 역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설명했다. 박지호의 지상군 병력에 뮤탈리스크를 활용한 게릴라전 이외에 지상군으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던 노준동은 다크 템플러로 인해 대 위기를 맞기도 했다. "긴장도 많이 했고 섬세한 부분을 많이 못해서 휘둘리는 면이 있었다. 앞으로는 이점을 보완하겠다. 다크 템플러가 본진으로 들어오는것을 보고 당황했지만 빨리 발견해서 생각보다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프로토스전은 자신 있다는 노준동은 후기리그 첫 승을 올린 것에 대해 "열심히 해서 많은 출전 기회를 잡겠다. 특히 프로토스 전은 자신있다. 출전하면 패하지 않고 다 이기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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