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여자축구연맹전 우승
OSEN 기자
발행 2006.09.25 07: 59

'이변은 없었다'. 국가대표 11명이 포진한 현대제철이 지난 24일 화천에서 벌어진 2006 한국 여자축구 연맹전에서 충남 일화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제철은 후반 6분 진숙희의 헤딩 결승골을 시작으로 8분에 한송이가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24분에는 김유진이 쐐기골을 뽑아내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진숙희는 이날 1골을 추가, 4경기서 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대학부 우승은 강원도립대와 8골을 주고받은 끝에 5-3 승리을 기록한 여주대가 차지했다. 여주대는 풀리그로 펼쳐진 대학부 최종전서 박은정을 비롯해 박초롱 류하연 왕다빈 최경은 등 필드플레이어 중 절반의 선수가 골을 기록하며 승점 1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득점왕과 MVP를 함께 수상한 박은정은 “앞으로 있을 아시안게임과 피스퀸컵, 전국체전을 위해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고등부에서는 위례정산고가 포항여전자고를 5-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광영중학교가 안양 부흥중학교을 맞아 승부차기까지 가는 치열한 대결 끝에 정상에 올랐고 초등부는 대구 침산초등학교가 전반 14분 터진 조애리의 선취 결승골에 힘입어 창단 1년만에 결승에 오른 인천 가림초등학교에 1-0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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