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백차승(26)의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랜드전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아울러 이대로 시즌을 마칠 것이라는 예상까지 대두됐다. 시애틀 공식 홈페이지는 25일 'Baek done for season (백차승, 시즌 끝)'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백차승이 예정된 26일 오클랜드전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 어쩌면 10월 1일 그의 시즌 마지막 등판일 텍사스전마저 힘들 것 (Cha Seung Baek won't make his scheduled start on Monday against the A's or what was to be his final start, on SAturday against the Rangers)'이라고 보도했다. 백차승의 26일 등판이 전격 취소된 이유는 오른팔 통증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백차승은 "심각하지 않다"는 태도지만 시애틀 구단은 무리시키지 않는 쪽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백차승 대신 26일 오클랜드전에는 세사르 히메네스가 대리 선발로 나설 것으로 확정됐다. 백차승은 이로써 빅리그 승격 뒤 6차례 선발 등판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한 채 시즌을 마치게 됐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