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정우성 주연의 영화 ‘중천’이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중천’은 죽은 영혼들이 49일간 머무르며 환생을 준비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퇴마무사 이곽(정우성 분)과 중천을 지키는 천인 소화(김태희 분)의 죽음 후에도 끝나지 않은 인연과 운명적 대결을 그린 판타지물이다. ‘중천’은 독특한 소재와 정우성 김태희 캐스팅, 세계적인 제작진의 참여 등 숱한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중천’ 티저포스터에는 원귀들의 반란으로 질서가 깨진 중천의 혼란스럽고 격정적인 순간을 담았다. 특히 가상의 공간인 중천을 표현하기 위해 하늘색 대신 보랏빛과 분홍빛 등 다양한 색감으로 신비롭고 판타지적인 요소를 부각시키고 있다. 특히 ‘중천’의 티저포스터가 눈길을 끄는 것은 일반적인 사이즈의 포스터와 함께 와이드 버전을 함께 공개했다는 것이다. 와이드 버전은 일반 사이즈의 포스터가 담지 못하는 부분까지 표현해 더욱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한다. 100% 중국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중천’은 현재 후반작업이 한창이며 12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