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벡호 '추석 연휴 반납', 10월 5일 소집
OSEN 기자
발행 2006.09.25 17: 44

가나와의 친선경기를 비롯해 시리아와의 2007 아시안컵 B조 예선 5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대표팀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다음달 5일 소집된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8일과 11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가나전 및 시리아전에 나설 대표 선수들이 5일 경기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원재 대표팀 미디어 담당관(대한축구협회 홍보국 부장)은 "아직 핌 베어벡 대표팀 감독이 소집 일자를 확정짓지 않았지만 가나와의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앞당기면 몰라도 늦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하지만 10월 3일과 4일에 K리그 경기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5일에 소집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원재 담당관은 "아직 대표팀 선수 명단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설기현(27, 레딩), 이영표(29, 토튼햄 핫스퍼) 등 해외파들의 합류 여부도 확정되지 않았다"며 "베어벡 감독이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스코틀랜드에서 가졌던 최종 평가전에서 당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에 1-3 패배의 아픔을 안겼던 가나는 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친선 평가전을 가진 뒤 5일 오후 5시 5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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